Michelle Obama / 1964.1.17

 

 

퍼스트레이디는 권위와 품위가 넘쳐야 한다? 미셸 오바마(50)의 패션 스타일과 행적은 정치계의 뜨거운 감자다. 영국 BBC는 지난 7월 10일(현지 시간) 자 보도를 통해 미국의 보수 웹사이트 ‘휴먼 이벤츠’가 6월에 ‘미국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재클린 케네디와 미셸 오바마의 비교 사진을 게재했고, 이는 2만5천 건의 공유와 7천 건의 ‘좋아요’를 받으며 논란의 핵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Michelle Obama / 1964.1.17

 

 

보수주의자들은 “제모도 하지 않고, 외모에도 신경 쓰지 않는 여자”라고 미셸을 폄훼하고 있지만 그는 이미 ‘보그’와 ‘글래머’ 등 세계적인 패션지의 표지를 장식할 만큼 인증된 패셔니스타다. 심지어 패션계에선 건강하고 자유로운 그의 모습을 폄훼하고 순종을 강요하는 것은 여성과 흑인에 대한 편견과 무지에서 나온 생각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을 정도.

 

 

 

Michelle Obama / 1964.1.17

 

미셸 표 패션 스타일의 핵심은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자신감 넘치는 표현 방식에 있다. 180cm의 훤칠한 키와 역동적인 몸매는 과감한 컬러의 선택과 화려한 패턴의 믹스 매치, 그리고 중저가 브랜드도 고급스럽게 표현해내는 그만의 애티튜드와 어우러져 진취적인 여성상을 자연스럽게 대변하고 있다.

 

 

 

 

Michelle Obama / 1964.1.17

 

 

 

그는 제이슨 우, 이자벨 톨레도 같은 미국 출신의 디자이너 의상은 물론 제이크루와 같은 미국의 대중적인 브랜드 의상들을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해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TV 방송 프로그램은 물론 공식 석상에서도 10만원 미만의 저가 내셔널 브랜드 의상을 자신이 가진 액세서리와 매치해 센스 있는 스타일을 완성해내곤 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2008년 11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미셸 오바마의 패션이 미친 경제적 파급 효과는 27억 달러(약 3조원)에 달한다고 하니 그의 패션 파워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된다.

 

 

 

Michelle Obama / 1964.1.17


Posted by 홍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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