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메뚜기떼 출몰

News 2014. 8. 30. 21:41

해남 메뚜기떼 농지 습격에 농민들 피해가 커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29일 전남 해남군에 따르면 산이면 덕호리 일대에 메뚜기떼가 습격해 농작물 피해가 크다.

해남 메뚜기떼는 농경지 5~6ha에 출몰해 농작물을 갉아먹고 있다. 이 메뚜기떼는 간척지에서 마을 앞 농지 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벼와 기장 등 농작물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메뚜기 대발생

 


사막메뚜기 떼

서남아시아나 중국, 지역에서는 농업에 큰 해를 끼치는 해충으로써, 이들의 피해는 고대부터 기록됐을 정도로 역사가 깊다. 구약성서의 출애굽기에는 메뚜기(אַרְבֶּה)의 습격을 야훼의 심판으로 묘사할 정도이다. 지금도 예멘, 사우디아라비아을 비롯한 아프리카와 중동 국가들은 메뚜기로 인해 큰 농업피해를 보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항공방제로 인해 주민들이 생활의 불편을 겪는 민폐가 발생하고 있다. 한 무리가 1,000억 마리까지도 되는 사막메뚜기(Schistocerca gregaria)들은, 하루 자기 몸무게 분량의 2배나 되는 작물을 먹어치우는 식욕을 지녔으며 1톤의 메뚜기 떼가 하루에 사람 2500명분 식량을 먹어치운다고 한다. 중국을 배경으로 한 펄 벅의 소설 대지에서도 풀무치에 의한 피해가 묘사되어 있다. 한국에서도 신라 시대, 조선 시대에 메뚜기(누리(풀무치), 황충 또는 비황)의 습격을 받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거대메뚜기





Posted by 홍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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