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재 한국대사관 국정감사를 위해 베이징에 들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 소속 의원들이 국감에 앞서 중국 뮤지컬을 관람했던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이날 "국감 의원들이 13일 베이징에 도착해 현대차 공장 시찰과 2008년 올림픽 개막식 감독을 했던 장예모 감독이 연출한 뮤지컬 '금면왕조'를 봤다"며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과 새정치연합 김성곤, 심재권, 이해찬, 김현 의원 등이 일정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금면왕조 공연은 베이징의 대표적인 관광 상품이다.
세월호 유가족 대리기사 폭행사건에 연루된 김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외통위로 상임위를 옮겨 첫 번째 국감을 하기 위해 베이징에 왔다.
외교가에선 "외통위원이 외교·안보 현안과 무관한 뮤지컬 관람에 시간을 허비했다"는 지적과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공연을 빈 일정에 소화한 만큼 '외유'라고 하긴 지나치다"는 의견이 교차했다.
정작 14일 열린 주중 대사관 국감은 3시간여 만에 끝났다. 의원들은 김정은 건강과 미국이 추진하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문제 등을 물었지만, 날카로운 비판이나 지적은 없었다.
아침부터 재수없게 국회의원 뉴스 봄. ㅅㅂ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이날 "국감 의원들이 13일 베이징에 도착해 현대차 공장 시찰과 2008년 올림픽 개막식 감독을 했던 장예모 감독이 연출한 뮤지컬 '금면왕조'를 봤다"며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과 새정치연합 김성곤, 심재권, 이해찬, 김현 의원 등이 일정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금면왕조 공연은 베이징의 대표적인 관광 상품이다.
세월호 유가족 대리기사 폭행사건에 연루된 김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외통위로 상임위를 옮겨 첫 번째 국감을 하기 위해 베이징에 왔다.
외교가에선 "외통위원이 외교·안보 현안과 무관한 뮤지컬 관람에 시간을 허비했다"는 지적과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공연을 빈 일정에 소화한 만큼 '외유'라고 하긴 지나치다"는 의견이 교차했다.
정작 14일 열린 주중 대사관 국감은 3시간여 만에 끝났다. 의원들은 김정은 건강과 미국이 추진하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문제 등을 물었지만, 날카로운 비판이나 지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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