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관리공단 감사 재직중 납품업체로부터 금품수수 혐의 철피아


철도자재 납품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검찰에 체포된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 출신의 철도시설관리공단 전 상임감사 성낙준(59)씨가 30일 검찰에 구속됐다.

철도공단 성낙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김승주 영장전담 판사는 "범죄에 대한 소명이 있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철도비리 철도공단 철피아 성낙준씨


검찰에 따르면 성낙준씨는 지난 2010년 11월 철도시설공단에 들어간 후 상임감사로 재직하면서 납품업체 삼표이앤씨로부터 공단 자체 감찰에서 삼표 관련 부분을 봐달라는 명목으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철도공단 성낙준씨는 감사원에서 건설·환경감사국장과 공직감찰본부장을 역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삼표이앤씨가 생산하는 ‘사전제작형 콘크리트 궤도(PST)’가 성능검증위원회에서 ‘부적합’ 의견을 받았음에도 철도공단이 호남고속철도에 PST를 추가로 도입한 경위 등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


철도비리 철피아 한국철도시설공단 전 감사 성낙준(59)

 



[프로필]

성낙준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

신임 성낙준 공직감찰본부장은 1954년 경상남도 김해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건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1년 기술고시(16회)에 합격한 후 1982년부터 서울특별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1983년 감사원으로 전입하여 제4국(기술국) 제6과장, 건설·물류총괄과장, 감사교육원 교수부장, 홍보관리관, 건설·물류감사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성낙준 공직감찰본부장은 업무시야가 넓고 기획력과 판단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업무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고 결단력 있는 일처리와 부단한 자기 계발 노력으로 감사수준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낙준 공직감찰본부장은 건설·환경감사국장 재직시 국도건설사업 추진실태 , 대형 민자사업 추진실태 등 국가기간철도망 등 SOC 사업 점검 및 민간투자사업 등에 대한 감사를 통해 국가재정 건전화 및 국민 부담 완화에 기여했다.

또 주거복지시책 추진실태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감사를 통해 저소득· 무주택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제고하는 한편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실태, 시멘트 유해성 및 소성로 폐기물 반입관리실태 등을 통해 국민 삶의 질 제고에도 크게 공헌했다.


철도비리 성낙준 전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 전 철도공단 감사 철피아


Posted by 홍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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