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칡_가슴확대_부작용

항암·다이어트·정력제로 잘못 알려져 유통…독성·부작용으로 사망 사례까지

국내에서 식용으로 정식 허가받지 않은 식품들이 해외여행객이나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반입·유통되면서 부작용을 호소하는 피해자들도 늘고 있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 네팔산 석청(야생 꿀) ▲ 태국칡(푸에라리아 미리피카) ▲ 센나 ▲ 통캇알리 ▲ 마황 ▲ 쓴쑥 ▲ 요힘베 ▲ 컴프리 ▲ 에키네시아 아파니조메논플로스아쿠아(AFA) 등은 독성이나 부작용 때문에 국내 수입과 유통이 금지돼있다.


'신비의 명약'으로 잘못 알려진 네팔산(히말라야) 석청의 경우 강한 독성 물질이 들어있어 저혈압·오심(울렁거림)·구토·의식소실·시야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1999년과 2008년 네팔산 석청을 먹고 숨진 사례도 보고된 바 있다.

 

 


소비자들이 가슴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찾는 태국칡 역시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활성 작용으로 가슴이 커질 수는 있지만, 자궁비대 등 더 심각한 부작용을 동반하는만큼 함부로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변비 치료제로 유통되는 센나(Senna) 잎은 설사·복통 등 부작용이 우려되며, 정력제로 알려진 통캇알리(말레이 인삼)도 유럽연합(EU)·미국·일본 등 대부분의 나라에서 안전성 문제로 식품원료 사용 불가 판정을 받은 상태이다.

식욕을 억제하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사용되는 마황은 환각·심장마비·혈압저하 등이 우려되고, 요힘베 나무 껍질에서 추출한 요힘빈도 정력 증강 효과보다는 혈압상승·심장박동 증대·현기증·환각 등 부작용이 큰 식품이다.

다이어트 식품 원료로 쓰이는 식물 컴프리의 경우 간손상·암유발 등의 문제 때문에 이미 지난 200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사용금지 판정을 받았다. 허브의 일종으로 상처치유나 감기예방 등의 목적으로 쓰이는 에키네시아도 호흡장애나 목·가슴 통증, 두드러기 등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사용을 자제해야한다.

식약처는 "이 식품들은 우리나라로 정식 수입이 불가능하지만, 해외 직배송 등을 통해 일부 판매되고 있는만큼 소비자들은 제품 표시사항 등을 꼭 확인하는 등 각별히 주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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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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