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

여드름트러블 해결책2 등드름&가드름

홍골라 2014. 9. 6. 19:22


여름철 스타일링을 방해하는 또 다른 요인은 가슴에 난 ‘가드름’과 등을 지저분하게 만드는 ‘등드름’. 수영복뿐 아니라 최근 등을 드러낸 베어백 룩이 최고의 노출 패션으로 인기를 모으면서 가드름과 등드름을 그냥 두고 볼 수 없게 됐다.

얼굴에만 생기는 줄 알았던 여드름이 왜 가슴과 등까지 뒤덮는 것일까? 얼굴은 깨끗한데 가슴이나 등에만 여드름이 나기도 한다. 원인은 같다.


모낭 피지선에 염증이 생겨 울긋불긋 트러블이 올라온 것. 얼굴에서 T존, 볼, 눈가 등 부분적으로 피지 분비의 양이 다르듯 몸도 피지가 많은 곳이 있다.

등 가운데와 가슴 언저리는 보디의 ‘T존’이라 부를 만큼 피지선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것.

게다가 땀도 많이 흘리는 부분이라 축적된 노폐물이 모공을 막기 쉽다. 특히 등은 손이 잘 닿지 않아 세정의 어려움이 있으니 여드름에겐 최적의 장소일 수밖에. 대처법 역시 얼굴처럼 ‘청결’이 기본.


미지근한 물로 자주 샤워하고 비누나 샤워 젤을 사용해 자극 없이 꼼꼼하게 세정해 피지를 완벽히 제거하고 노폐물이 쌓이는 환경을 없앤다.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는 스크럽제를 사용해 묵은 각질을 벗겨내고, 반드시 보디로션으로 보습막을 만들어 영양을 공급한다.

 

 


피지선이 많은 등과 가슴은 오일 성분이 다량 함유되거나 리치한 크림 타입은 피하는 게 유수분 밸런스 조절에 유리하다.

피지선이 적은 부위는 오일 타입을 바르거나 로션을 여러 번 덧바른다. 다음으로 신경 써야 하는 것은 깨끗한 옷과 침구다.


세균이 살고 있는 더러운 의류가 피부에 닿으면 옷 속 세균이 이동해 피부 트러블이 발생한다.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는 몸 세안도 중요하지만 옷도 자주 세탁해야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

Trouble Treatment


1 용암처럼 분출하는 피지와 화석처럼 딱딱하게 굳어버린 각질

스킨 스케일링 쿰스 용액, 글리콜산과 같이 인체에 무해한 화학약품으로 피부의 얇은 막을 벗겨내는 것. 즉 박피를 유도해 막혀 있던 모공을 열어 피지 배출이 원활하도록 도와 염증을 잠재우는 방법이다. 묵은 각질 제거에 효과적이다.


2 곳곳에 화산섬처럼 생겨버린 여드름 박멸 1

국소 염증 주사 여드름이 딱딱한 경우에 시술한다. 염증 부위마다 항염증 주사를 놓아 피지 덩어리를 녹여 염증을 가라앉힌다.


3 블랙헤드&여드름 박멸 2

PDT 요법 빛에 반응하는 광감작제를 피부에 도포한 뒤 이에 반응하는 피지선과 여드름균을 찾아 세균을 박멸한다. 여드름 발생을 줄일 뿐 아니라 블랙헤드, 피지 과다를 동시에 줄인다.


4 현무암처럼 송송 구멍 난 흔적 지우기

프럭셔널 레이저 여드름 흉터와 색소침착으로 얼룩덜룩한 부분이 생겼을 때 필요한 시술.

미세 레이저로 수천 개의 마이크로 홀을 뚫고 진피층까지 레이저를 침투시켜 피지를 밖으로 배출하고 피부 재생을 도와 피부톤을 맑게 가꾼다.